"너무 예쁜데"…삼성SDS '인기 1위' 찍은 그 직원
2024.04.02 10:20
수정 : 2024.04.02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SDS가 자사 '멘토' 직원들의 인기 투표를 실시했다. 다만 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상의 직원들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AI사업을 본격화하는 삼성SDS다운 만우절 콘텐츠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SDS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AI로 생성한 직원 3명을 공개했다. 각각 서두석, 신다솜, 성동수 프로로 자사 뉴스레터인 ‘슫스레터’에 등장한다. 삼성SDS는 이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IT 지식을 쉽고 알차게 전해준다고 설명했다.
슫스레터의 중추인 서두석 프로는 따뜻한 심장과 냉철한 두뇌의 소유자다. 성격유형지표(MBTI)는 밝고, 활기차며 독창적인 ENFP다. 나이는 34세다.
막내 사원 신다솜 프로는 전략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INTJ다. 이같은 성격에 따라 슫스레터에서 핵심 내용 요약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동수 프로는 슫스레터의 카리스마있는 리더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소개해 주면서 선배미를 뽐내지만 사실은 '아재 개그' 마니아다.
삼성SDS는 가까운 시일 내 AI서비스 2종을 출시하며 AI사업을 본격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2종은 기업이 생성형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AI비서 브리티코파일럿 등이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의 경우 기업이 요구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할 수 있으며, 기업 내부 혹은 데이터센터의 독립된 서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시연했던 바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