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물가 안정 이바지한 '착한가격업소' 지원 강화

      2024.04.02 10:36   수정 : 2024.04.02 10: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226곳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억9000만원을 투입, 착한가격업소에 전기·가스요금·상하수도요금·쓰레기봉투 등 업소 운영에 필요한 분야를 지원한다.

또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에게는 광주상생카드 결제 때 기존 7% 선할인뿐만 아니라 추가로 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이와 함께 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국내 9개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 결제 때 1회당 2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한 외식업, 이·미용업, 목욕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으려면 사업장 소재지 구청을 방문해 신청하고 해당 자치구에서 현장실사와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 광주지역 착한가격업소는 총 226개소로 외식업 150개, 개인서비스업 76개소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착한가격업소 신규 업소를 적극 발굴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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