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으로 떴는데, 학폭의혹? "사실무근, 일면식도 없다"
2024.04.02 10:52
수정 : 2024.04.02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송하윤이 갑작스럽게 불거진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송하윤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이 '여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을 보도했다. 송하윤의 이름을 직접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료 사진을 통해 누구인지 유추가능한 상태였다.
이날 방송에서 제보자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4년 8월, 3학년 선배였던 S 씨에게 불려 나가 약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 S 씨의 남자 친구가 일진이었기 때문에 폭행을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예능에 나온 S 씨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며 제보한 이유를 덧붙였다.
보도 이후 S씨는 송하윤으로 지목됐다. 그러자 송하윤의 반포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 반포고에서 구정고로 강제 전학 갔는지만 확인하면 된다"라며 학폭 의혹에 힘을 실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