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이어 송하윤 학폭 의혹…'찌질의 역사' 빨간불
2024.04.02 15:12
수정 : 2024.04.02 15:1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 학교폭력 의혹으로 '찌질의 역사'에 적신호가 켜졌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찌질의 역사는 2022년 8월 촬영을 마쳤으나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 이 드라마는 어느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 이야기다.
전날 JTBC '사건반장'은 여배우 S의 학폭 의혹을 보도했다. 제보자는 20년 전인 2004년 8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선배인 S에게 학폭을 당했다며 "어느 날 점심시간에 부르더라.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진 지금도 이유를 모른다. 1시간 반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거주 중이라며 최근 S가 예능에 출연한 영상을 보고 제보를 결심했다며 "금전적 보상은 바라지 않는다. 폭행을 저지른 이유를 듣고 싶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했다.
보도 후 송하윤이 S로 지목됐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제보자 측 주장 관련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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