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지지율, 조국혁신당 25%…국민의미래 24% 민주연합 14%
2024.04.03 08:40
수정 : 2024.04.03 09:18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10총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시작 하루 전인 3일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지지율 25%,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지만 다수 여론조사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던 국민의미래를 넘어섰고, 더민주연합과는 오차범위 밖인 11%p(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4%,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4%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연령별로는 40대(38%)와 50대(39%)에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41%)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도 2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대구·경북에서의 더민주연합 지지율은 2%에 그쳤다.
또 지역구 의원은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문항에선 민주당이 41%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은 30%로 파악됐다. 지지정당 없음 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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