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쏘카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곳은?
2024.04.03 10:02
수정 : 2024.04.03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2년 동안 쏘카 카셰어링 이용고객은 4월 여행지로 경상북도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쏘카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를 활용해 최근 2개년 4월 한달 동안 회원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는 2022년과 2023년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쏘카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대상으로 했다.
각 지역별 선호 방문지는 △경주시는 황남동 고분군, 불국사, 첨성대, 보문관광단지 등이 높았으며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 호미곶 해맞이광장, 죽도시장, 두호항 △안동시는 안동하회마을, 안동 문화의거리, 월영교, 안동갈비골목, 도산서원 △구미시는 진평음식특화거리, 구미인동시장 △경산시는 영남대 민속촌, 한실마을,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의 방문률이 높았다.
고객들의 최초 유입 경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해 경상북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45% 수준이다. 출발지는 서울, 부산, 울산, 경기 등으로 나타났다. KTX역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예약한 비율은 27%로 교통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을 통해 지역 내로 이동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 48.8% △30대 28% △40대 이상 23.2%이다.
쏘카 회원들이 경상북도 지역에서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연계 이용한 건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 지역에 위치한 숙박시설 인근 250미터 내에서 자정을 포함해 6시간 이상 정차한 통계도 추출됐다. 그 결과 전체 방문 고객의 38%에 해당하는 비율이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안동시 △영주시 등에 위치한 호텔, 펜션,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을 평균 2박 이상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 관계자는 “경상북도는 문화재를 비롯한 여러 관광지와 맛집, 다양한 숙박시설을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KTX와 카셰어링 등을 연계 이용하면 장거리 이동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 결과를 기반으로 쏘카 고객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을 매월 발표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