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음악만으로 '억만장자' 됐다…재산 1.5조원(종합)

      2024.04.03 10:00   수정 : 2024.04.03 10:00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미국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2024 World's Billionaires) 명단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재산은 총 11억 달러(약 1조 4800억 원)로 추정하며, 억만장자 대열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스위프트가 월드 투어 '디 에라스'(The Eras) 수익과 음반·음원 수익, 부동산 등으로 억만장자가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스위프트는 자신의 노래와 공연만으로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최초의 뮤지션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3월부터 '디 에라스' 투어를 진행 중인데, 한 해 동안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40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투어는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도 공연이 계획돼 있다.

또한 이 투어를 담은 영화 '디 에라스 투어'를 개봉, 2억 6100만 달러(약 353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2006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괄목할 만한 활동 성적을 토대로 그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또한 스위프트는 지난 5일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는 그래미 역사상 올해의 앨범상을 4회 수상하는 최초의 가수가 됐다.


기세를 이어 스위프트는 오는 19일 11번째 정규 앨범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발매하는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스위프트는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4)와 공개 연애 중이다.
스위프트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부터 켈시와 교제를 해왔다고 직접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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