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의료대란 국민 걱정 커져...보건의료공론화특위 구성 제안"
2024.04.03 10:42
수정 : 2024.04.03 1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3일 의대 정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총선 직후에 국회 보건의료공론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료대란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정갈등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의료대란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어 김 실장은 "정부와 의료계는 적극적인 대화를 무조건 시작해야 한다"며 "의사 증원은 불가피하다. 접근 방법을 달리해 증원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의료계를 향해서도 "의료진들은 무조건 당장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의정갈등 봉합을 위해 총선 이후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실장은 "당사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 문제를 조속하고 사회적 공론을 얻어 가는 방식으로 풀어가길 제안한다"며 "정부·여당의 화답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