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채 민주평통 부산부의장 "탈북민 따뜻하게 포용, 성공 정착 지원"

      2024.04.03 14:19   수정 : 2024.04.03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부의장 박희채·사진)는 3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자문위원 멘토 교육'을 실시했다.

민주평통은 현재 자문위원(멘토)-탈북민(멘티)간 결연맺기와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탈북민을 따뜻하게 이웃사촌으로 포용, 성공 정착에 실질적 도움과 봉사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시ㆍ도별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지역은 80여명의 자문위원 멘토단을 지난달 말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박희채 부의장, 부산지역 16개 구·군협의회장, 상임위원, 자문위원 멘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멘토링 강연, 탈북자와의 토크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돼 탈북민과 자문위원간 소통과 역할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박희채 부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이웃사촌으로 포용하고 성공적 정착에 실질적 도움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강연1 순서에는 김석봉 멘토링 전문가를 초청 '멘토링 기법 및 유의사항'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강연2 순서는 임순희 (사)북한인권정보센터 총괄본부장이 '북한이탈주민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토크콘서트 순서에서는 임순희 본부장 진행으로 멘티 경험이 있는 탈북민 1명을 초청, 멘티 경험과 사례를 들어보고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며 큰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로 자문위원 멘토들의 선서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다짐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약속하며 해당 사업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



한편 부산지역회의는 매년 분기별 운영위원회, 평화통일포럼, 자문위원 연수, 평화통일기원 음악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여성·청년 특화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현장형 정책 건의 활동, 북한이탈주민 지원, 청년·여성·청소년·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통일교육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국민적 통일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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