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현장실습학기제'로 예비교사 역량 강화
2024.04.03 14:35
수정 : 2024.04.03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예비 교원에게 이론적 지식과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기존 4주간 진행되던 교육실습과 별도로 한 학기 동안 교육과정, 수업, 평가, 생활지도, 상담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는 교원 양성 교육과정이다. 오는 2028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시범사업을 위해 교원양성기관 2곳과 실습협력학교 6개교 등 8개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교원양성기관은 원광대와 전주대, 실습협력학교는 전북기계공고·우림중·은화학교·이리북중·신흥중·원광여중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사업 설명, 실습협력학교 시범운영 성과 및 사례공유, 참여이관 협의회 구축 등을 통해 2028년 전면 도입에 앞서 학교현장실습학기제의 안정적 시행 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유효선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전북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가 현장 역량을 함양한 예비교원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실무형 교육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