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분기 역대 최대 규모 5.6조원 예산집행

      2024.04.03 15:16   수정 : 2024.04.03 15: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1분기(1~3월)에 재정 5조6100억원을 신속집행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했다.산업부는 3일 제2차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올해 1분기 산업부 신속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2분기 주요 부서·기관별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점검 결과 산업부는 올해 1분기 신속집행 목표인 5조5000억원을 초과한 5조6100억원을 신속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분기 신속집행 내역 중 최고치다.
지난 2022년 1분기 4조9000억원을 신속집행한 것이 기존 최고치였다.

분야별로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 2조8000억원 △기술혁신·시설설치 등 기업지원을 위한 융자·출자예산 9000억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저소득층 전력기기 교체 등 민생경제 직결 분야 5300억원 등이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목표로 설정한 8조5000억원을 신속집행하기 위해 2분기(4~6월)에도 계속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주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재정집행 효과가 국민과 기업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예산교부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한 현장의 집행노력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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