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떠나기 전 '붐비는 시간 확인'...성남시 전국 최초 '서비스 시작'

      2024.04.04 09:40   수정 : 2024.04.04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 대상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하면, 시민들이 가고 싶은 성남지역 공원이나 행사장, 여행지 등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지 사전에 알수 있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방문할 수 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개인 PC 접속 주소나 모바일 접속 주소를 통해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4월 동안 시범운영한다.



서비스를 접속해 검색창에 가고 싶은 장소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 지도와 길 찾기, 날씨 정보, 성별·연령별 실시간 인구수, 24시간 유동 인구 변동 추이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지난주 유동 인구 지표정보와 전날 같은 시간대 인구수도 비교해 알려준다.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성남 벚꽃 9경'을 주제로 9개 장소의 기본 정보도 제공한다.

시는 한 달간 시범 운영 뒤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기능 등을 보완해 올 하반기에 2차 시범운영을 거쳐 더 나은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시간 유동 인구 확인 서비스는 앞선 지난해 1월 성남시와 SK텔레콤이 협업해 도입·운영 중인 '실시간 유동 인구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유동 인구 모니터링 시스템은 SK텔레콤의 실시간 유동 인구 빅데이터가 활용돼 공공 행사와 각종 지역행사 추진 때 인구 이동 분석에 활용 중이다.

수정·중원·분당 경찰서와 협력체계를 이뤄 인파와 안전관리 업무에도 활용하고 있다.


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유동 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시민 서비스와 행정 업무를 지속 기획·추진한다는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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