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박신양 당나귀 그림에 울컥…"나도 짐 많이 지고 살아와"
2024.04.04 21:28
수정 : 2024.04.04 21:2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혜은이가 박신양 그림을 보고 울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의 전시회장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를 비롯한 출연진이 박신양의 그림을 둘러봤다.
당나귀 그림을 유심히 바라보던 혜은이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도 짐을 많이 지고 살아왔다. 그냥 이 그림을 보고 괜히 아련한 슬픔 같은 게 올라온다"라는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신양이 위로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이제는 괜찮다"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배우 박원숙이 "그러면 이 그림 네가 구매하는 거야?"라며 농을 던졌다. 하지만 박신양은 그림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이에 박원숙이 "그렇게 잘났어? 사고 싶다는 말을 왜 안 들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신양이 이유를 밝혔다. "판매는 나중에 하고, 일단 많은 분께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과 그림을 통해 교감하는지 보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원숙이 "아~ 주가를 올리려고 안 파는구나?"라고 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