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모들과 부산 찾아 사전투표..주민들 '박수'

      2024.04.05 12:08   수정 : 2024.04.05 12: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부산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사전투표소가 있는 3층 강당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관외 사전투표 방법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줄을 서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받았다.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를 마친 윤 대통령은 투표지를 접어 준비된 회송용 봉투에 밀봉하고 투표함에 넣었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투표소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투표소 안팎에선 많은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기다리거나 투표를 진행하고 있었고, 시민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윤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 주민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사전투표 현장에는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동행해 함께 투표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취임 이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를 마친 뒤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했다.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걸쳐있는 부산항 신항은 대규모 국제무역항으로, 부산항 신항 7부두는 국내 기존 부두와 달리 선박에서부터 항만 밖으로 나가는 컨테이너 이송 장비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곳이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 항만 개장을 축하하고 우리 수출입 물류의 99.7%를 책임지는 항만.해운산업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그간 부산항이 세계 7위의 수출입 항만이자 세계 2위의 환적항만으로 대한민국의 수출 경제를 이끌어왔다"며 "이젠 친환경 선대, 녹색 해운항로 확대 요구 등 우리 앞에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어 부산항의 경쟁력을 지금보다 훨씬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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