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투표율 20.51%...전남은 30% 육박
2024.04.06 11:13
수정 : 2024.04.06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전 11시 투표율 20.51%를 기록했다. 전남, 전북, 광주 등 호남권 투표율은 25%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907만 9657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23.36%(1032만2978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2.8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사전투표율 16.46%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9.91%), 전북(27.23%), 광주(25.53%)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22.81%), 강원(22.67%), 경북(21.18%), 서울(20.74%), 충북(20.66%)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16.26%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18.83%, 인천 19.36%다.
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