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1000만명 돌파...4년전보다 3.2%p 높아
2024.04.06 13:17
수정 : 2024.04.06 13: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1시에 사전 투표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투표율은 23.41%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036만 5722명이 투표했다.
사전 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26.89%(1188만5871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3.4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사전투표율 19.08%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2.96%), 전북(30.24%), 광주(28.77%)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26.59%), 강원(25.46%), 서울(23.90%), 경북(23.82%), 충북(23.40%)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18.79%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21.71%, 인천 22.31%다.
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