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신윤승♥조수연 결혼하면? 사회·축가·축의금 500만원"
2024.04.08 05:30
수정 : 2024.04.08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희극인 박명수, 김학래, 임미선이 후배 신윤승, 조수연의 결혼을 응원하며 각자 파격적인 축의를 제안했다.
7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는 개그맨 선배들이 대세 개그맨 신윤승과 조수연의 결혼을 응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래, 임미선, 박명수는 개그맨 후배인 신윤승, 조수연의 '데프콘 어때요?'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둘 사이를 엮는 분위기에 조수연은 "안 그래도 제가 조언을 좀 듣고 싶었다"고 긍정적으로 답을 한 반면, 신윤승은 "저희는 방송에서만 커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임미선은 "우리도 그랬는데 그러다가 결혼한 거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받아치며 조수연에게 "(신윤승을) 찍어라"고 조언했다.
조수연이 "저는 진짜로 결혼하고 싶거든요"라며 진심을 전하자 박명수는 신윤승에게 "윤승이는 설렌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신윤승은 "공연하다가 진짜 단 한 순간, 잠깐 찰나의 순간에 약간 웃고 있었는데 '얘한테 이런 면이 있나' 했다"며 "근데 다음 깜빡일 때 없어지더라"며 조수연에게 설렜던 순간을 밝혔다.
박명수가 김학래에게 "그럼 협회 차원에서 둘이 결혼하면 뭐 하나 해줘라"며 바람을 잡았다. 이에 임미선은 "명수 씨가 사회 보고 학래가 주례 보고 무조건 우리 체인점 2호점 주고"라며 파격 제안을 했다. 이에 더불어 박명수는 "올해 결혼하면 '바보에게 바보가' 축가 가고 축의금 500"을 외쳤고, 임미선은 신윤승을 조수연에게 밀며 "바로 뽀뽀해, 뽀뽀해"라며 결혼을 부추겼다.
그러던 중, 김학래가 시계를 풀며 "받고 6000(만원)"을 외쳤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놀라며 "저 정도면 해야겠는데"라고 반응했고, 조수연은 신윤승에 "선배 제발 해요, 그냥"이라며 입술을 들이댔다. 신윤승은 필사적으로 뽀뽀를 거부하며 "고량주 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