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국제안경전, 코로나 이후 최대 성과
2024.04.08 07:37
수정 : 2024.04.08 07: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024 대구국제안경전'이 코로나19 이후 최대 성과를 내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국내 안광학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이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152개사, 353부스 규모로 진행된 이번 디옵스는 안광학산업 관련 기업, 바이어, 협회 및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만105명이 참관했다.
29개국 825명의 해외 바이어와 3417만6000달러(한화 약 46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또 디옵스 기간 열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 바이어 16개사와 국내기업 15개사 간 167만달러(약 23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역대급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34% 상승한 성과로 코로나19 이후 최대 성과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디옵스가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대구가 안광학산업 중심도시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안광학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올해 신설된 '디옵스 혁신상'은 독창적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휴브아이웨어, 월드트렌드, 두눈이 디자인 분야에서, 네오비젼, 씨엠에이글로벌, 마치아이웨어가 기술 분야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번 디옵스에는 △스마트글라스 특별관 △K-아이웨어 메타버스 홍보관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 △소공인 공동관 등 다채로운 특별관이 동시 개최됐다.
디옵스에 참가한 한 기업은 "디옵스 기간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찾아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바이어 유치에 특히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