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 근로자 목돈 마련 기회 제공...시에서 50% 지원

      2024.04.08 08:38   수정 : 2024.04.08 08: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드림포(For)청년통장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5∼30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포(For)청년통장은 청년 근로자가 매월 15만원씩 3년간 총 540만 원을 저축하면 만기 시 인천시 지원금 540만원을 더해 108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까지 청년근로자 3024명을 지원했다.



특히 시는 올해 참여 자격을 완화하고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재직 청년 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업종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 인원도 지난해 834명에서 1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신청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18~39세 이하의 청년 근로자 중 인천에 있는 근무지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이며 주당 근로시간이 35시간 이상, 4대 보험 가입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1인 가구 4012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연 소득, 인천시 거주기간,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청년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지원 대상은 6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드림포(For)청년통장이 청년들의 미래 자산 형성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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