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 낭독공감 '욘 포세를 읽다' 진행
2024.04.08 13:45
수정 : 2024.04.08 13:45기사원문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2024 낭독공감 '욘 포세를 읽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959년 노르웨이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욘 포세는 1983년 장편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했다. 1994년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 '이름', '누군가 올 거야', '밤은 노래한다', '기타맨', '어느 여름날', '가을날의 꿈', '나는 바람이다' 등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음악적이고 실험적 문체로 희곡, 소설, 시, 산문 등 다양한 글쓰기를 선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40여개 언어로 번역됐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욘 포세 작가와 작품에 대한 토크와 낭독으로 진행된다. 홍재웅 한국외대 교수와 시인 육호수가 참여해 욘 포세 작가와 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는 정여울 작가가 맡는다.
욘 포세 작가가 온라인으로 출연해 독자들과 대화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작가와의 질의응답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독자들은 미리 준비된 이벤트에 참여해 작가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남길 수 있다. 참여자 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작가 친필 사인 도서를 증정한다. 행사 영상은 교보문고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