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제17대 총장에 이해우 선출...35년만에 연임

      2024.04.08 14:41   수정 : 2024.04.08 15: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제17대 총장으로 이해우 현(現) 총장(사진)이 선출됐다. 연임하는 총장은 35년 만이다.

이 총장은 8일 열린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회에서 제17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이 총장은 제16대 총장 임기 동안 산학협력 내실화, 학교 재정 확충을 위한 ‘동아 브랜드’ 사업,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등에 힘써왔다.


전국 최초 산학전임교원 임용 등 파격적인 교원 임용 제도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입시 경쟁력 확보, 외국인 유학생 1800명 돌파 등 각종 지표 개선도 이끌어냈다.

이 총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L2M 플랫폼’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이 시장으로 진출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지난 4년간 동아대는 4단계 BK 21 사업,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도 따냈다.

이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명문사학 동아대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963년생인 이 총장은 경주 문화고등학교와 동아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금속공학과 석사, 부산대 조선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중공업 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모교인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임용, 학생·취업지원처장과 교무처장을 역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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