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문학인 24명이 쓴 문학답사기 '전라도 가는 길, 생명의 땅 남도기행' 출간

      2024.04.08 14:47   수정 : 2024.04.08 14: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국내 대표 문학인 24명이 쓴 문학답사기 '전라도 가는 길, 생명의 땅 남도기행'이 출간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인의 글을 통해 전남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인 24명이 전남 22개 시·군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담담하게 풀어낸 '전라도 가는 길, 생명의 땅 남도기행'을 펴냈다.

참여 작가는 △시인 고재종(곡성), 곽재구(순천), 김구슬(무안), 나희덕(고흥), 문효치(영암), 송소영(장흥), 신달자(강진), 오세영(장성), 유자효(구례), 이건청(함평), 이승하(진도), 장석주(해남), 최문자(광양), 허영자(완도), 허형만(목포), 홍신선(신안) △소설가 박병두(서문), 권지예(여수), 박상우(나주), 전경린(영광), 정찬주(화순) △문학평론가 이경철(담양), 박해현(보성) △예술인 박명성(전국체전) 등 24명이다.



'전라도 가는 길'은 문학인의 시선을 통해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전남 사람의 인간애를 만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책을 읽노라면 작가에게 끌려가듯 따라가는 여행이 아닌 작가의 시선을 통해 보고 발걸음을 함께하며 남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라도 가는 길'을 기획한 박병두 작가는 "어떤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이곳저곳을 헤매기 좋은 곳이 전남"이라며 "곳곳에 산과 외딴섬이 즐비한 전남의 풍경은 여행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찾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길은 끝났지만, 여행은 다시 시작되었다'라는 서문을 통해 책의 의도를 소개하고 있다.
문학인의 답사를 통한 '전라도 가는 길' 그 여정은 끝났지만, 책을 통해 영감을 얻은 독자가 전남을 찾는 여행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작가들의 자신감이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저명한 문학인의 시각을 통해 글로 보는 것은 독자들에게 또 다른 신선한 즐거움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책으로 보고 느낀 전남의 맛과 멋, 흥을 직접 방문해 즐기고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도 가는 길'은 교보문고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전자도서로도 만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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