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 나선다
2024.04.08 14:58
수정 : 2024.04.08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 등이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에서 강원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3년 기준 방한 관광객이 42만명으로 전체 방한 관광 규모 5위에 올랐으며 특히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베트남 무사증 입국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동남아 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 도내 13개 시군, 하이원리조트, 레고랜드, 강원 해외 전담여행사 등 20여개 기관과 업체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동안 베트남에서 집중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박람회(VITM)에 참가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원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개막 첫날인 11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 100여명의 여행업계와 언론매체를 초청해 미디어 콘퍼런스와 강원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함께 도는 이 기간 강원자치도 주도로 창설된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회원 정부인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초청을 받아 ‘2024 라오스 방문의 해 연계 라오스 신년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정일섭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베트남·라오스 강원관광 세일즈를 통해 K-관광,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강원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시군, 관광업계 등과 협업해 보다 많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