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 입성
2024.04.08 18:23
수정 : 2024.04.08 18:23기사원문
유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유팝라이프사이언스와 함께 사무실을 냈다. 이를 발판 삼아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백신의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입주하게 됐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면역증강기술(EuIMT)을 보유한 회사와 항원디스플레이기술(SNAP)을 지닌 팝바이오텍사가 공동 출자한 미국 현지법인이다.
양사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RSV), 대상포진 백신(HZV), 알츠하이머 백신(AD) 등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할 목적으로 2020년에 설립했으며, 회사의 지분은 62.5%이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함에 따라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들과 네트워크 구축 및 선진 시스템의 도입이 가능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백신 후보의 탐색 및 협력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현재 프리미엄 백신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RSV), 대상포진 백신(HZV)의 국내 임상1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또 임상 2상은 호주에서 3상은 미국 등에서 단계적으로 실시할 자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통해 글로벌 회사들의 투자 및 제휴를 계획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