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삭발하고 내 인생 끝나는 줄…모든 배우가 거절한 연기였다"

      2024.04.08 21:05   수정 : 2024.04.08 21:05기사원문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송선미가 '삭발 투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송선미가 절친한 동료 배우 우희진, 고은미 등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고은미가 송선미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했다.

"늘 단발이었는데, 한번 삭발하지 않았어? 삭발했을 때 어땠어?"라는 질문을 던진 것.

이런 질문에 송선미가 곧바로 "삭발 연기했을 때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1997년 '모델'이라는 드라마였는데, 당시 감독님이 삭발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한 거야. 배우들이 다 안 한다고 한 거였다.
어쨌든 그 배역을 받아들여서 내가 삭발하게 됐지"라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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