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삼성전기 AI PC용 반도체 기판 글로벌 기업에 단독 공급...고객사 부각↑

      2024.04.09 11:00   수정 : 2024.04.09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성이 장중 강세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PC용 반도체 기판의 공급 확대에 나선 가운데 협력 관계가 부각,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태성은 전 거래일 대비 5.55% 오른 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본격 확대가 예상되는 AI PC 시장 선점에 나선다. AI PC용 반도체 기판 양산에 돌입하고 초기 목표 수율을 확보해 고객사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는 소식이다.
이어 반도체 기판을 단독 납품 중이다.

납품 고객사는 초당 최대 45조번을 연산할 수 있는 ARM 기반의 고성능 AI 반도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반도체에 삼성전기 기판이 결합돼 노트북, 태블릿 등에서 AI 기능을 구현한다. 최근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부품을 삼성전기가 공급하는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태성은 지난해 AI 관련 고성능 반도체 기판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안산공장 생산시설을 증축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심텍, 티엘비 등이다.
글로벌 PCB업계 1위인 펑딩, 썬난써키트 등 세계적인 PCB 제조사에도 설비를 납품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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