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6월부터 주야 2교대 근무로 전환
2024.04.09 11:07
수정 : 2024.04.09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수출 증가와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두고 오는 6월부터 부산공장 생산라인을 주야 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6월부터 부산공장 근무 형태를 주야 2교대로 복원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는 근로자 전원이 오전 7시 출근해 오후 3시 45분 퇴근하는 '원 시프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주야 2교대 근무는 자동차 판매 부진과 생산물량 감소로 지난해 11월 중단했다가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공식 엠블럼을 태풍의 눈 모양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losange)로 변경함에 따라 내수와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하반기 신차 출시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2교대 근무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SUV) 모습을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가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6년 만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