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지역 과학 인재 양성 '앞장'
2024.04.09 14:12
수정 : 2024.04.09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과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여수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역 과학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9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여수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수산단·LG화학 여수공장 견학을 통해 지역 대표 기반 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고교 동문 선배와 진로·취업 멘토링을 진행하는 '지역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과학 인재를 배출하고 결과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LG화학과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석유화학 산업 교육 및 진로·취업 멘토링을 진행하며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를 발현시키고, 여수시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고교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진로 고민을 해결한다.
지난해의 경우 여수지역 12개 고교, 과학·화학 동아리 33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오는 5월부터 약 2달간 여수지역 12개 고교,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규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은 "'지역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핵심은 민·관·산·학이 상호 연계돼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결과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에 있다"면서 "기업과 지역이 상생 파트너로써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친환경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생활 속 ESG 실천 앱 '알지'를 이용한 청소년 후원 사업 '알지, 풀지' 등 지역 사회 대상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