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내가 윤은혜 때렸다는 루머 있어"…가짜뉴스에 '억울'
2024.04.10 05:30
수정 : 2024.04.10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희진이 과거 루머에 시달렸다며 억울해했다.
지난 9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 언니2'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활동했던 김이지, 심은진, 간미연, 이희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티' 얘기가 나왔다.
샵 출신 이지혜가 거들었다. "걸그룹은 미묘한 견제가 있더라. 의상 하나에도 시기 질투가 있었는데, 베이비복스 안에서 솔직히 그런 거 없었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의심이 되는 게 한 분이 안 오지 않았나?"라며 윤은혜를 우회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샀다.
그는 이어 "(윤은혜가) 방송 등에서 열심히 물건 팔고 활동하는데 왜 안 나왔지? 사이 안 좋은 거 아닌가? 이런 의심이 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이 좋아요? 안 좋아요?"라며 다짜고짜 묻자, 심은진이 "그게 무슨 말이냐?"라면서 황당해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때 김이지가 이희진 얘기를 꺼냈다. "예전에 희진이가 은혜를 혼내고 때렸다는 루머가 있었다"라며 가짜뉴스를 언급한 것. 이 말이 나오자마자, 이희진이 "내가 은혜를 때렸다고 하더라"라면서 격한 반응으로 억울함을 표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이지혜가 "희진이 때문에 오늘 안 나온 거 아니냐?"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에 심은진이 "솔직히 지금 보면 알지 않냐? (힘이 더 센) 은혜가 이 언니를 집어던질 수 있단 말이야. 마음만 먹으면 던질 수 있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내 윤은혜가 출연하지 않은 이유가 공개됐다. 심은진은 "지금 각각 소속사가 다르다. 오늘 나올 수 있는 사람들 섭외를 하니까 이렇게 네 명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간미연이 "만약 우리가 서로 달랐으면 질투하고 그랬을 텐데, 우리는 서로 보호해 주려고 했었다. 특히나 안티가 많았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서로 도와주고 끈끈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