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미국서 사업 실패로 빚 60억…남편 권유로 승마 시작"
2024.04.10 09:31
수정 : 2024.04.10 09: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배연정이 치매를 앓는 어머니부터 승마를 배우게 된 계기 등을 이야기하며 근황을 전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코미디언 배연정이 '사선가'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네 '자매'에게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속사정을 고백한다.
그리고 배연정은 지극정성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배연정은 어머니와 떨어져 살다가 19살이 되어서야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사연을 밝혔는데,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추억을 공개하자 '자매'들은 안타까워한다.
가슴 먹먹했던 대화가 끝난 후 '자매'들이 승마 경력 15년 차인 배연정과 함께 승마장을 찾는다. 수준급 승마 실력을 자랑한 배연정은 승마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미국에서의 사업 실패로 60억 원을 잃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결국 마음의 병을 얻어 두문불출하게 되었고,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남편의 권유로 승마를 시작했다고 전한다.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사랑꾼 남편 덕이라는 은근한 남편 자랑에 질투 폭발한 자매들은 "다시는 모시면 안 될 커플"이라며 진절머리를 내 웃음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