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방미… 첨단산업 협력 논의
2024.04.10 19:29
수정 : 2024.04.10 20:14기사원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안 장관이 오는 12일(현지시간) 까지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이후, 양국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와 수소·SMR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관련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우리 측은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받게 될 반도체 보조금, 이차전지 기업들에 관련된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 등에 대한 관심 사항을 전달하고 미국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또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수소·원전·SMR·재생에너지 등 탈탄소 전환을 위한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 협의에서는 한미 원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출을 막아달라면서 낸 소송에서 미국 법원은 '민간 기업이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는 취지로 각하 처분을 내린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