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선거구 11곳 '경합'...민주당 10곳·국민의힘 1곳 우세
2024.04.10 20:39
수정 : 2024.04.10 20:43기사원문
10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진행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선거구 중에는 11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경합지역은 성남분당갑, 성남분당을, 안양만안, 평택을, 동두천양천연천을, 안산갑, 구리, 이천, 화성을, 경기광주을, 포천가평 선거구 등이다.
이들 경합지역중 10곳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1곳은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성남분당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52.8%)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47.2%)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성남분당을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김병욱 후보(51.7%)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48.3%)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안양만안 선거구 민주당 강득구 후보(53.7%)와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46.3%) △평택을 선거구 민주당 이병진 후보(50.8%)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49.2%) △안산갑 선거구 양문석 후보(52.8%)와 국민의힘 장성민 후보(47.2%) △구리 선거구 민주당 윤호중 후보(52.0%)와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45.3%) △이천 선거구 민주당 엄태준 후보(50.4%)와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49.6%) △김포갑 선거구 민주당 김주영 후보(51.9%)와 국민의힘 박진호 후보(48.1%) △포천가평 선거구 민주당 박윤국 후보(52.3%)와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46.5%)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동두천양주연천 선거구에서 김성원 후보(54.3%)가 민주당 남병근 후보(45.7%)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성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공영운 후보(43.7%)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40.5%)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전체 60곳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58곳, 국민의힘이 2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예측되고 있다.
이들 경합지역은 최종 개표가 완료되는 새벽시간대 당선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