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110억' 건물주였다..한달 임대수익만 3700만원
2024.04.11 04:30
수정 : 2024.04.11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박민영(37)이 가족법인으로 사들인 건물의 현재 시세가 1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임대업으로 운영 중인 해당 건물의 연수익률은 약 4% 정도로 추정된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박민영이 사내이사로 있는 가족법인은 2018년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건물을 43억8500만원(3.3㎡당 약 3400만원)에 매입해 신축을 진행했다.
박민영 측은 잔금을 치르자마자 해당 건물을 신탁했고 신축 이후 30억원을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의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대출액은 약 2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토지매입비 43억8500만원, 취득세·중개수수료 등 2억5000만원, 신축비 24억원, 이자 비용 등을 계산하면 취득원가는 72억~73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시세는 약 110억원대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해당 건물은 8호선 암사역에서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축 이후 지하 1층~지상 1층 상가, 지상 2~3층 오피스텔, 지상 4~6층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돼 예상 임대수익은 월 3700만원(보증금 5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바로 앞에는 25m 대로를 접하고 있다. 추후 8호선 연장에 따라 다산·별내신도시가 연결되는 호재를 가지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