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할인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 50% 돌파..서울 1위
2024.04.11 09:43
수정 : 2024.04.11 09:43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시행 12일 만에 50%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2005년생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총 8만880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총 지원 대상인 16만명의 51% 수준이다.
17개 시도별 발급률은 서울(68.4%)이 1위, 세종(63.3%), 인천(58%), 경기(53.3%), 전남(4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달 첫째주 기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연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연극 '옥탑방 고양이', 전시는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발급 기간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현재 대구광역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주요 공연 목록 및 할인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국내 최정상 인기 예술인들의 안무를 창작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을 독려하는 댄스 챌린지를 선보인다. 재능기부로 챌린지에 참여한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가 직접 안무를 개발했다. 이번 챌린지 영상은 오는 15일 문체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