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곳 민주당 싹쓸이, 국힘 "반성·쇄신 계기 삼을 것“

      2024.04.11 16:15   수정 : 2024.04.11 16:15기사원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 개표소에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사진기자회) 2024.04.1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에 따른 각 당의 제주도당이 입장을 내놨다.

도내 3개 선거구를 모두 가져간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의 뜻'을, 국민의힘은 '반성과 쇄신'을, 녹색정의당은 '더 치열한 도약'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한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후퇴한 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며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도민과 소통하고 힘 있는 자세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에 드러난 민심에 귀를 기울여 당과 정부의 변화 속에서 제주의 현안 및 정책들이 잘 녹아들도록 도당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또 "젊은 층에 호소력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금처럼 세대별로 정치 성향 및 지지 정당이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어 40대 이하 세대의 고민과 현안에 더 귀 기울이는 정당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만 후보를 냈지만 낙선한 녹색정의당은 "선거 결과에 담긴 유권자들의 마음을 깊이 받아들이겠다"며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들에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선거는 끝났지만 녹색정의당이 던진 기후위기 문제, 불평등 문제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 있고 정의로운 정권 심판도 남아 있다"며 "이를 위한 길에서 도민들과 함께, 도민들의 곁에서 다시 뛰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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