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코에 점 안 빼냐고? 이미 두 번 뺀 것…자꾸 생겨"

      2024.04.12 05:30   수정 : 2024.04.12 05:30기사원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연정이 코에 있는 점에 관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 가수 혜은이 등 자매들이 코미디계의 대모 배연정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

자매들은 "코에 점은 왜 안 빼냐?"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배연정이 "제가 두 번 뺐다"라고 받아쳐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뿌리가 깊숙하게 있어서 (빼도) 자라서 나온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 했더니 점을 파야 한다더라. 새살이 차는 게 6개월 걸린다는 거다. 그다음에 성형을 또 하라고 하더니, 생긴 대로 살라고 했다. 그런 사연이 있다"라며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박원숙이 "처음에 봤을 때는 점이 커 보였는데 줄어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아니야. 점점 커졌어"라는 배연정의 반응에는 "지금 땡땡이 옷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가? 점이 작아 보여"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코미디언으로 데뷔하게 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먼저 가수를 꿈꿨다는 말에 자매들이 깜짝 놀랐다.

그는 "내가 배상태 선생님의 제자야. 그 선생님 제자가 가수 배호다. 그 밑에 있어서 배 씨, 배연정이란 이름도 만든 거야"라고 알려 주목받았다.

아울러 "선생님 밑에서 노래 연습을 했는데, 레코드판에 서비스 곡을 녹음하게 됐다. 그 데뷔곡 하나 들고 방송국에 간 것"이라며 "(코미디) 공개 방송을 구경하고 있는데, 누가 날 불렀다.
김경태 선생님이었다. 대본을 하나 줘서 그냥 했더니 그게 방송에 나갔고, (너무 잘하고 재밌어서) 난리가 난 거다.
그렇게 '웃으면 복이 와요' 주인공이 됐다"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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