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월드' 종영…김남주 "모든 순간 '원더풀'" 차은우 "성장한 계기" 소감
2024.04.13 15:10
수정 : 2024.04.13 1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원더풀 월드'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 측은 13일 김남주(은수현 역), 차은우(권선율 역), 김강우(강수호 역), 임세미(한유리 역)의 대본 인증사진과 함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극 중 아들의 죽음 이후 달라진 삶 속에서도 신념을 지킨 교수이자 작가 은수현역으로 실력을 다시 입증한 김남주는 "지금까지 은수현을 믿고 함께 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원더풀 월드'라는 멋진 작품을 만나서 행복한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원더풀 월드'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에게 '원더풀'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차은우는 극 중 가족에 대한 복수와 거친 삶에서 벗어나 김남주와의 연대를 택한 권선율 역을 맡아 반항적이고 와일드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차은우는 "권선율 역을 연기하며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원더풀 월드'가 저를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분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 드라마와 함께 울고 웃어 주신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모두 '원더풀'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남주의 남편이자 언론인인 강수호 역의 김강우는 "평소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후배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 더욱 행복했던 작품이었다"라며 "그래서 현장을 가는 발걸음과 마음이 더 즐거웠고, 현장에서의 시간이 참 소중했던 작품으로 남았다"라고 했다.
김남주의 친자매 같은 동생 한유리 역으로 배신과 우정의 줄타기 속에서 진폭 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 임세미는 "촬영 현장에서의 순간마다 감사를 느꼈다"라며 "멋진 선후배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수많은 동료와 현장에서 만나 함께 호흡을 맞추며 촬영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최종회가 방송하는 13일 90분 확대 편성해 기존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