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여성, 다이어트 아닌 '득근' 위해 운동"

      2024.04.15 10:02   수정 : 2024.04.15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20~30대 여성들은 다이어트 위주 운동 보다 크로스핏, 클라이밍 등 다양한 도전을 추구하는 운동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15일 20~30대 여성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분석한 ‘피지컬 트렌드(Physical Trend)’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도전하는 여성’이란 부제로 기획한 이 보고서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홈트레이닝’, ‘파워워킹’, ‘발레’, ‘요가’ 등의 단어 언급은 감소하고, ‘팔뚝운동’, ‘어깨운동’, ‘풋살’, ‘크로스핏’, ‘클라이밍’, ‘러닝크루’ 등의 단어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이 과거 다이어트나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에서 벗어나 득근, 재미, 성취 등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는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 분석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같은 변화 원동력의 키워드는 △자존감 △성취감 △유대감으로 정리할 수 있다” 며 “자존감은 꾸준히 운동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은 운동을 스스로 시작하는 모습에서, 유대감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에서 생긴 활력소가 여성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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