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1인 가구 ‘모임 지원’ 사회관계망 강화 나서
2024.04.15 16:05
수정 : 2024.04.15 16: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최근 ‘1인 가구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수영구가 지난 8일 공모에 선정돼 지역 1인 가구들의 관계망 형성을 도울 각종 모임 지원에 나선다.
15일 시와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 추세에 맞춰 마련한 사업이다. 지역 1인 가구의 생애주기, 성별,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 그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다.
수영구의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3만 2325명으로 이 가운데 청년층은 1만 3773명으로 전체 1인 가구의 4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는 이같은 가구 유형과 특징을 살려 이번 시 공모에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용은 광안리 해변을 활용한 ‘야외 활동 모임’, 지역 명소인 ‘빵천동(남천동 빵집 골목)’을 활용한 베이킹 교육 모임, 1인 가구 자조모임 등 4개 사업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이들의 고독·고립을 방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