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인천공항과 33년 동행… 인천공항점 이전 오픈"

      2024.04.15 18:17   수정 : 2024.04.15 18:17기사원문
하나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자리를 옮겨 지점을 새로 열고 손님들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손님들의 동선을 고려한 무인환전기 설치, 승무원 전용창구 오픈 등 새 서비스를 선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남,여 승무원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해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을 축하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앞으로의 10년을 포함해 33년간의 동행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은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과 공항 종사자 모든 분들께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지점은 공항 이용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컬러'의 초대형 파사드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인환전기와 STM기 설치를 통해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출장소에는 대한항공 승무원을 위한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승무원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에 맞춰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비대면 환전채널(하나원큐 환전지갑 등)에서 환전 후 인천국제공항지점과 출장소 및 환전소에서 외화 현찰을 수령하거나 직접 환전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논 셀피스퀘어 QX10 △배달의민족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홈페이지 또는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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