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행락철 대형사고 예방 화물차 합동단속
2024.04.18 13:38
수정 : 2024.04.18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찰청은 최근 화물차 안전불감증에 따른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물차 통행이 잦은 중앙선 대동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공단, 도로공사와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기준 전국의 고속도로를 일 평균 통행량 488만대 중 화물차의 비중은 29.3%이나, 화물차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61.9%를 차지했으며 2023년 기준으로도 전체 사망사고의 46%를 차지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고속도로 화물차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사고 원인과 직결될 수 있는 과적, 적재불량, 정비 불량, 불법 개조 등을 단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대동톨게이트 합동단속에서는 총 61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화물차 적재물 추락방지 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47건을 적발했으며,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공사가 불법 튜닝, 판스프링 고정불량, 타이어 손상 등 자동차 관리법 위반 차량 14건을 적발됐다.
한편, 경찰은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 양산 ICD 물류센터와 상동톨게이트 등지에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이날과 오는 24일에는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음주단속과 화물차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