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혁 촬영감독 33년 경험으로 쓴 '프로페셔널 영상 촬영의 바이블' 출간

      2024.04.18 15:08   수정 : 2024.04.18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장기혁 촬영감독이 33년간 현장에서 활약하면서 터득하고 익힌 영상 촬영의 이론과 실제를 담은 '프로페셔널 영상 촬영의 바이블'을 출간했다.

이 책은 '영상 촬영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HD영상촬영 이론과 실제'의 완전 개정3판이다.

이 책은 △1장 빛과 색 △ 2장 렌즈 △3장 조리개, ND 필터, 셔터 △4장 화이트, 블랙 밸런스, △5장 디지털 이미지 생성과 프레임 구성 방식 △6장 카메라의 분류 △7장 영상신호 조정 △8장 조명 △9장 소리 △10장 영상과 미학 △11장 영상 촬영 기법 △12장 영상 구성과 촬영 전략으로 구성됐다.



1장 '빛과 색'에서는 사람이 눈으로 물체를 인식하는 과정과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하는 과정을 서로 비교하며 빛이 활용되는 방법을 시작으로, 사용되는 카메라 렌즈의 종류와 특성, 빛의 양을 1차적으로 조절하는 조리개 등 점차 전문적인 기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영상과 미학'에서는 동영상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TV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진들과 시청자들이 커뮤니케이션할 때 나타나는 다양한 심리적 특성들도 담아냈다.


또 '영상 촬영 기법'에서는 촬영감독이 목적에 따라 인물을 강조 또는 약화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화면 속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적, 심리적 특성을 이용하는 방법과 카메라 무빙 장비, 실제 제작현장에서 여러 장면을 촬영할 때 시간과 효율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장기혁 감독은 "현대 사회는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SNS에 유통시키며 경제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1인 미디어 시대"라며 "하지만 유통되는 동영상의 품질은 예술적(영상미학)·기술적 측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상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33년간 실제 제작 현장에서 터득한 기술적·이론적 경험과 선배들로부터 전해지던 노하우 등을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담았다"고 출간 의미를 설명했다.


장 감독은 지난 1997년 iTV경인방송 등에서 촬영감독으로 근무했고, 2007년 OBS경인TV 입사 후 영상제작팀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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