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의심함.." 스타벅스에 '모니터' 가져온 민폐 카공족

      2024.04.20 10:09   수정 : 2024.04.20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 도를 넘은 카공족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티니에는 '스벅(스타벅스) 왔는데 내 눈을 의심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사무용 모니터를 올려놓고 작업하는 한 손님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왼쪽 테이블에 노트북을, 오른쪽 테이블에는 대형 모니터를 올려 놓으며 두 자리를 혼자 차지했다. 이것도 모자라 멀티탭까지 연결, 전기를 마음껏 사용했다.


작성자는 "스타벅스는 이런 행동을 제한하지 않으니 상관없다고 보느냐, 아니면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건 도가 지나친 행동으로 보느냐"라고 의견을 물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공유 오피스를 가라" "PC방인 줄 알았다" "제대로 민폐" "모니터 들고 오는 게 더 힘들겠다" "제발 선은 지키면서 살자" "영업방해로 고소해야 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례가 올라와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 남성이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에 듀얼 모니터를 설치, 작업하는 모습이 공유된 것. 또 서울 은평구 한 카페에는 중년 남성 2명이 프린터를 들고 와 2시간가량 개인 업무를 처리 했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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