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수현 첫사랑 자칭 이수지와 '폭풍' 신경전

      2024.04.20 14:07   수정 : 2024.04.20 14:07기사원문
tvN '눈물의 여왕'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용두리에서 김수현의 첫사랑을 자칭하는 이수지와 신경전을 벌인다.

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방실(이수지 분)의 도발에 맞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홍해인은 앞서 시누이 백미선(장윤주 분)에게 백현우(김수현 분)의 첫사랑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질투심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죽은 뒤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물어왔다.

서류상으론 남남이 됐지만 백현우를 향한 애정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해 온 상황이다.

하지만 막상 백현우의 두 번째 프러포즈 앞에서 홍해인은 이혼을 취소해달라는 부탁에 거절 의사를 전했다.
백현우와 윤은성(박성훈 분)을 헷갈릴 정도로 병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 속 백현우와 희망찬 미래를 기약할 수 없기에 포기의 뜻을 밝힌 것. 사랑하는 이에게 더 이상 상처 주지 않으려는 홍해인의 배려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백현우를 향한 마음을 잡으려 애쓰는 홍해인 앞에 방실이 과거 백현우가 자신을 짝사랑했다고 주장하면서 용두리 내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방실은 그간 한결같이 주변인들에게 백현우의 첫사랑임을 내세우고 다녔던 터다. 정작 백현우 본인의 입을 통해선 확인된 적 없었던 만큼 진위여부가 궁금증을 모은다.

무엇보다 방실의 이러한 주장은 홍해인을 제대로 자극할 조짐이다.
자칭 첫사랑 앞에서 백현우를 사수하기 위한 철벽 방어에 돌입, 자신의 앞에서 백현우와의 과거사를 읊어대는 방실과 살벌한 신경전을 벌인다.

과연 홍해인의 방어전은 통할 수 있을 것인지 퀸즈의 자존심을 내건 그녀의 작전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아직도 활활 타오르고 있는 백현우를 향한 홍해인의 뜨거운 애정이 불러올 활약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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