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표 출마 선언..."강력한 투톱체제로 개혁·민생국회 만들 것"

      2024.04.21 14:10   수정 : 2024.04.21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당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8년 동안 당의 부름에 적극 임해왔다"며 "모든 활동에 있어서 공익을 앞세우고 사익을 멀리했다"고 짚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원내대표에게 부여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성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내며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22대 국회에 대해 "과제는 분명하다.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개혁과제 완수가 바로 그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 재추진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추경 13조 확보 △법사위·운영위 위원장 확보 △검찰개혁·언론개혁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을 향해서는 △상임위 배분 시 초선 최우선 배정 △재선 이상 의원 당직 배치 △3선 이상 의원 상임위원장 배분 시 전문성 최우선 고려 등을 언급했다.


박 최고위원은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속 시원한 개혁국회, 발 빠르고 세심한 민생국회의 전형을 만들겠다"고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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