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쟁관 수용해야" 발언한 시민단체 관계자 압수수색

      2024.04.22 11:10   수정 : 2024.04.22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회 토론회에서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발언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및 회합·통신) 혐의로 김광수 부산평화통일센터하나 이사장의 부산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개최한 '남북관계 근본 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 긴급토론회에서 "북의 전쟁관은 정의의 전쟁관"이라고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최후의 방법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통일 전쟁이 일어나 결과의 평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그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지난 2월 윤 의원과 토론회 참석자 모두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시작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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