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축제로 물든다...'서울페스타' 5월 1일 개막
2024.04.22 13:43
수정 : 2024.04.22 13: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봄의 절정 5월에 서울의 모든 매력을 도심과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찾아온다. 서울 곳곳에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미식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5월 1~6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페스타 2024(SEOUL FESTA 202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조이 올 댓 서울(Enjoy All That Seoul)'을 주제로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시민과 전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개막 파티가 열리는 서울광장, 대규모 로드쇼가 진행되는 광화문광장, 한국의 미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노을 공원을 비롯해 명동·한강공원 등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
한강드론라이트쇼(4월 27일, 5월 6일, 잠실한강공원), 서울서커스페스티벌(5월 4~5일, 노들섬), 궁중문화축전(4월 27일~5월 5일, 5대궁·종묘)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열린다. 특히 올해 3회차를 맞아 그간 K팝 콘서트 중심의 관람형 행사를 넘어 서울만의 다양한 매력을 여러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관광·문화 참여형 축제로 진행한다.
서울광장에는 3일간 다양한 파티존이 꾸며진다. 1일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서울의 문화, 공연 등을 즐기는 '블라썸파티(2~3일)', 뷰티·댄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K-스타 챌린지(2~3일)'가 차례로 열린다.
광화문광장은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존(놀이터 공간)으로 바뀐다. 서울의 문화, 패션, 뷰티,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스타일 로드(5월 1~6일)', 대규모 종합퍼포먼스 '서울로드쇼(5월 4일)'가 주요 프로그램이다.
상암동 노을공원에는 '피크닉존'을 마련했다. K-바비큐와 각종 한식을 맛보고 또 지역 특산물도 만나 볼 수 있는 '고기 굽굽 피크닉 in 서울'이 4~5일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페스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바비큐 체험 외에도 미식토크쇼(5월 4일), 노을콘서트(5월 4~5일), 서울거리공연(5월 4~5일) 등을 마련했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노을공원에서 열리는 축제 외에도 서울 곳곳에서 드론, 서커스, 전통문화 등 18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김태욱 서울페스타 2024 총감독은 "올해 서울페스타는 서울의 도시 매력과 특유의 흥을 담은 종합축제로 서울 전역이 축제장이 되는 글로벌 도시축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서울페스타는 서울을 대표 봄맞이 축제로 서울의 문화와 매력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해 더 풍성해지고 다양해진 서울페스타를 찾아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한껏 체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