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의 헌정밴드 ‘아바걸스(ABBAGIRLS)’가 가정의 달을 맞아 내한 콘서트를 연다.아바와 똑닮은 영국의 4인조 팝그룹 아바걸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주최사 샹그릴라 이엔티는 "이번 아바걸스 내한 '맘마미아'는 ESG 환경을 생각하는 콘서트를 주제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5월 3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고, 4일과 8일 어버이날에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라고 22일 밝혔다.아바걸스는 197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웨덴 4인조 그룹 아바의 헌정 밴드로, 노래뿐 아니라 다채로운 무대 요소와 안무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한다.아바걸스는 1995년 영국에서 결성돼 라스베이거스 공연 등 전 세계 42개국 4,500회 이상 투어를 마친 베테랑 밴드이다. 특히 영국 리빙 잡지 '럭스 라이프 (LUX LIFE)'는 아바걸스에 '최고의 팝 트리뷰트 밴드'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아바 팬클럽에서도 공식 인증했을 정도이다.아바걸스의 한국공연 세트리스트는 아바의 대표곡 '맘마미아!'를 포함해 20곡으로 100분 동안 구성된다. 아바걸스는 ’아이 해브 어드림’, ‘댄싱퀸’, ‘맘마미아’, ‘허니 허니’ ‘땡큐 포더 뮤직’ 등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아바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무대에 올린다.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오시아(OhSia)가 참여해 국내 팬에게 감미로운 보이스로 추억의 레트로팝을 선물할 예정이다.오시아는 카펜터즈의 곡 'Yesterday once more'(에스터데이 원스 모어) 연주와 함께 70년 동경가요제 정훈희의 힛트곡이자 영화 ‘헤어질 결심’ OST 인 ‘안개’와 아바의 듀엣곡 등을 준비 중이다.샹그릴라 이엔티 이광호 프로모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구온난화 해결 방안으로 ESG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공연팀을 초청했다"라며 "아바걸스의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가 세대를 뛰어넘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지역 도농의 바른 교류와 상생 및 세대 간의 소통 간극을 극복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ESG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친환경 콘서트로 꾸며지며, 야광봉과 불꽃 사용, 드라이아이스 사용 등을 줄였다.
아울러 티켓 수익금 중 일부는 메인 협찬사 이름으로 환경재단 ESG와 장애인먼저실천 운동본부에 후원된다.한편, 아바걸스 내한공연 티켓은 23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아바걸스의 공연은 4일과 8일 서울 디너쇼를 비롯해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부안예술회관, 광주예술의전당 등에서 펼쳐지며, 디너쇼가 열리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미슐랭 가이드 2024에 소개된 마스터 셰프의 특선 정식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샹그릴라 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