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22∼28일 세계예방접종주간' 원내 홍보 강화
2024.04.22 19:16
수정 : 2024.04.22 19: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이다.
올해는 WHO가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백신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지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세계예방접종주간인 4월 22~28일 예방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퇴치 캠페인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국가무료예방접종을 통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에 새로 포함해 19만5000명의 어린이가 무료로 접종을 받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예방 접종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예방접종 사업으로는 결핵, B형간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파상풍·디프테리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폴리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일본뇌염 약독화 생백신, A형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등 18종이다.
청소년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등 2종을,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1종,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등 2종의 백신을 각각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부산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전 대한외과학회 회장·부산의대 위장관외과 교수)은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가입돼 있는 건강보험 제도를 이용한 국가 무료예방접종을 통해 수많은 질병들을 한번 혹은 몇 번의 주사접종으로 예방함으로써 환자발생으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백신은 모두를 위한 건강 히어로"라고 말했다.
또 "국가 무료접종 시기를 놓치더라도 백신의 예방효과가 워낙 뛰어나므로 유료 접종을 반드시 하는 게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료 백신 가운데 대상포진 백신은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접종이 권장되며,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대상포진을 예방한다.
A형 간염도 20∼40대 성인에게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폐렴구균, 자궁경부암, 코로나 19, 수막구균, 로타바이러스 등도 유료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