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이용객 50만명 목표".. 강원랜드, '하이원 케이블카 활성화 사업' 본격 가동

      2024.04.23 09:11   수정 : 2024.04.23 09:11기사원문

강원랜드가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의 첫 단추로 주변 산림 자원과 관광곤돌라를 활용한 ‘하이원 케이블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15일 ‘하이원 케이블카 활성화 사업 추진과제 보고회’를 갖고 즐길거리 10개, 먹거리 4개, 홍보마케팅 3개 등 분과별 총 17개 과제를 도출해 구체적인 사업 실행에 돌입했다.

먼저, 강원랜드는 그동안 하이원스키장 케이블카 명칭이었던 '스카이 1340'을 직원 공모를 통해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측은 "석탄을 운반하던 도로인 운탄고도를 명칭에 반영해 탄광문화 연계 관광 활성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단기과제로는 △이색 케이블카 운영 △슬로프 주변 애니멀파크 조성 △‘하이원 도롱이빵’ 등 시그니처 메뉴 개발 △정선 훈제송어, 태백 고추냉이잎 간장절임 등 PB상품 개발·판매 등으로 6개월 이내에 실행될 예정이다.


이어 중장기과제로는 △4.2㎞ 구간 하이원탑 무장애 산책로 및 출렁다리 조성 △밸리탑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 등 방문객 체류 시간 확대와 고객 경험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 2년 내에 추진될 계획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 사업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비카지노 경쟁력 강화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1년 이내 현재 대비 2배 이상인 연간 이용객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17대 과제 중 12개를 신속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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